3차원 전자기 해석소프트웨어 등장.

 그루정보통신(대표 이연재)은 최근 남아공 EMSS와 독점계약을 맺고 3차원 전자기 시뮬레이터 ‘FEKO’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전자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대부분 휴대폰, 가전제품 등 소형기기의 전자파특성 해석에 치우친 반면 FEKO는 도심지 빌딩군과 선박 같은 대규모의 전자파 시뮬레이션 작업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고속도로의 ITS기지국이나 헬리콥터, 미사일에 들어가는 무선장비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특수구조물의 전자파문제 해결에도 적용가능하다.

 그루정보통신측은 현재 벤츠와 BMW, 보잉, 아우디, 지멘스 등 세계 유수업체들이 차량이나 항공기구조물 설계에 FEKO시스템을 사용중이며 인체유해문제로 논란이 많은 전자파비흡수율(SAR) 문제해결에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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