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대기업 고객을 확보한 CA(Computer Associates)가 21억 달러에 달하는 중소기업용 보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물론 소기업체들을 위한 완벽한 보안 솔루션도 제공할 것이다.
CA의 e보안 사업부 국내대표 이사 Vaidyanathan Iyer에 따르면, 보안 솔루션 사업은 IT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이 분야 진출의 적기라고 한다.
현재 인도 중소기업들은 보안과 관련된 e-비즈 인프라 구축을 의뢰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따라서 CA는 인도 뱅킹 서비스와 관련한 디지털 서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전자 서명 비준 또한 새로이 부상하는 거대 시장이다.” 라고 Iyer는 덧붙였다.
기존의 보안 서비스는 기반이 미약한 상태이므로 이 분야 또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거대 시장이다.
"예컨대 네트워크화가 이루어진 기업의 77%가 코드 레드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거의 60%가 바이러스 등 외부침입에 노출되어 있거나 노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따라서 CA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레벨의 안티 바이러스, 방어벽, 컨텐츠 검열, 침입자 인식 관련 소프트웨어를 대량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직원 수가 50-60명 정도의 중소기업용 기본 보안 솔루션은 대략 4,210달러.
기업들에게 보안에 대한 홍보를 하고자 CA는 이 달에 뱅갈로, 델리, 뭄바이,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캘커타 등 대도시에서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며, 이어 소도시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 한다.
IDC에 따르면, 인도 보안 시장의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아태지역의 경우 2004년에는 33억 2천 3백만 달러로 CAGR(누적 연평균 증가율) 63%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으로써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Iyer는 말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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