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오 엔터프라이즈’ 한글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1위를 달리는 브리오테크놀로지의 더그 벨린부사장. 그는 한글 입력은 물론, 유저 인터페이스에도 한글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한글버전이 발표된 브리오 엔터프라이즈는 질의 및 분석(OLAP), 리포팅 기능이 통합된 BI 솔루션으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초보 마케터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오테크놀로지의 한글처리가 가능한 브리오 엔터프라이즈 발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그 벨린 부사장은 “한국시장은 지난해 100% 성장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4월경에는 모두 100만달러 규모의 매출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한국 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관심이 옮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DW를 구축한 기업들이 BI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오는 늦어도 올해 중 한국지사를 설립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그 벨린 부사장은 이제까지 닉스테크와 투아이테크놀러지 2개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해 온 점을 의식해 “채널 정책 위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영업 및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현재 지사장을 물색중이라고 덧붙였다.
브리오는 내년쯤이면 브리오 엔터프라이즈 외에 ‘브리오 원’ 전 제품군에 대해서도 한글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국내 BI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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