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단말기와 인터넷이 일반화하면서 급변하는 산업 영역 가운데 하나가 물류다.
예약, 분류, 배송, 위치추적, 정산 등 제반 물류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구비 여부는 물류업계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정보시스템 활용이 물류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현재와 같은 상황을 미리 알고 준비해온 업체 가운데 하나가 온오프라인 통합물류서비스업체인 무빙넷(대표 김순철http://www.zimpass.com)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디지털물류시스템(DLS)과 함께 서울 허브기지를 중심으로 한 전국 규모의 오프라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다.
김순철 사장은 “화물운송, 수출입 물류대행, 택배는 물론이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물류정보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디지털물류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운임으로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같은 사업목표가 결코 과장되지 않은 것은 이 회사가 지난 99년 설립된 후 일궈낸 영업성과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현재까지 무빙넷의 디지털물류시스템을 채택한 곳은 국내 최대 화물 발주처인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삼성제약, 삼일 등 20여 곳으로 이를 통해 벌어들인 회사 매출만도 물류시스템 이용료를 포함해 지난 상반기에만 60억원에 달한다. 올해 전체로는 2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빙넷의 디지털물류시스템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온 공차정보 및 요금책정 등 각종 물류업무를 자체 물류 포털사이트인 짐패스(http://www.zimpass.com)를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짐패스 사이트는 발주서, 세금 계산서 발행 등 일반 경리 및 회계 업무는 물론이고 위치측정시스템(GPS) 등을 이용한 운송현황정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특히 짐패스 사이트에 모아지는 모든 물류정보는 운송경로, 시간, 비용별로 정밀하게 분석돼 물류고객이 외주 운송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곧바로 전체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김 사장은 “물류거점을 이용한 왕복수송이 이뤄지지 않아 10대의 화물차 중 4대가 빈차로 다님으로써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돈이 길에 버려지는 물류산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첨단 디지털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달부터 무빙넷의 디지털물류시스템을 가동하는 포스코는 총 물류비 중 판매제품 운송에 드는 연간 3200억원 가운데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기업 대부분이 물류계약을 수의계약제에서 완전 경쟁입찰제로 전환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추세다.
김 사장은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물류업체나 운송업자는 1, 2년 안에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물류시장이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되면 무빙넷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자신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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