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키징업체 앰코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한국법인의 전 인력에 대해 집단 휴직제를 실시한다.
앰코코리아(대표 마이클 오브라이언)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천사업장을 포함, 부평·광주·구의 등 국내 4개의 사업장 총 8600여명을 각각 1개월씩 순환 휴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장별 휴직인원은 구의동 본사 2700여명, 광주 공장 2000여명, 부천 공장 1600여명, 부평 공장 1500여명 등이다.
앰코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인텔·필립스 등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진데다 지난 2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하락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앰코는 아남반도체의 한국내 패키징 4개를 인수해 지난 99년 설립된 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미국내 1개, 필리핀에 6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고 최근 상하이 푸둥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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