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기반 홈리노베이션시장 열린다.

 플래넷(대표 김철 http://www.planetsys.co.kr)은 집안의 전기배선을 이용해 콘센트 전력과 가전기기의 기능제어를 수행하는 전력선통신(PLC:Power Line Communication) 홈리노베이션 패키지를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PLC 리노베이션 패키지는 전력선을 통한 신호제어를 수행하는 조명스위치, 콘센트, 적외선 리모컨, 가스밸브 잠금장치, 전화기와 연동하는 PLC모뎀 등으로 구성되며 가정에서 전선이 연결되는 곳은 어디나 10∼200개까지 제어노드를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PLC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은 호당 60만∼70만원선이며 설치시간도 15분에 불과해 매우 간편하다.

 이 회사측은 새로운 PLC 리노베이션 패키지를 기존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할 경우 하나의 스위치로 가정의 모든 전기기구 제어가 가능하며 원격지에서 전화로 가스레인지와 보일러, 조명, 에어컨 등의 제어도 가능해 주택의 자동화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플레넷측은 지난해 이후 새로 짓는 주상복합빌딩과 고급아파트 등 신규 건축시장을 대상으로 조명제어용 PLC 제품군을 일부 공급했으나 더욱 대중적인 주택 리노베이션 시장을 겨냥한 전용 PLC 패키지 출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플래넷은 PLC 홈리노베이션 판매를 전담할 협력사로 e조은집과 제휴를 맺고 오는 연말까지 주택 리노베이션 시장에서 40억원대 PLC 제품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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