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업체가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광저장장치와 모니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제품 표준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원천특허를 보유하지 못해 로열티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광저장장치의 경우 앞으로 전개될 광저장장치 표준화 과정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표준화를 주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로열티 협상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DVD포럼, DVD램, DVDRW 표준화 관련 워킹그룹에 참여하며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니터의 경우 LCD모니터 이후 등장할 차세대 첨단 모니터 개발에 앞서가야 일본, 대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유기전계발광소자(유기EL:organic Electro-Luminescence),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Field Emission Display)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 차세대 제품군은 LCD에 비해 해상도와 밝기, 전력소모, 시야각, 생산단가 등 모든 면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가 하면 일부 업체의 경우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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