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에 구축된 보안시스템의 PKI에는 사용자에게는 거의 보이지 않는 공개키 암호해독 기술이 채택되어 있다. 인증기관, 등록기관, 인증관리시스템, 디렉터리 저장, 디지털 인증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이들 인프라 안에서 인증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또 이를 무효화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것은 표준·프로토콜·서비스도 가능하게 해 준다.
PKI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체다.
-한개 이상의 디렉터리(X.500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것)
-인증을 받기 위한 디렉터리 접속 프로토콜.
-주체와 그에게 인증을 발급한 인증기관에 관한 정보를 담은 디지털 인증
-인증을 요구하는 방법
-시스템에 사용자(또는 장비)를 추가하는 방법
-디렉터리에 새로운 인증을 추가하는 방법
-키의 재발급, 갱신 및 업데이트를 인증하는 방법
-디렉터리 제어기에 인증의 중단과 무효화를 포함하는 인증상태의 변화를 통보하는 방법
-무효화된 인증의 목록 또는 온라인 인증상태 프로토콜(OCSP:On-line Certificate Status Protocol)과 같은 인증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통신 프로토콜(TCP/IP)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디스켓, 스마트카드 등과 같은 개인키를 위한 저장매체
-디지털 서명을 한 지 오래됐거나 인증기관이 운영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이러한 정보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거나 하드디스크 또는 스마트카드가 손상돼 개인키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암호화된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키 복원 서비스, 키의 임시발급 또는 키의 보호
-세계 협력시간(UTC:Universal Time Coordinates) 또는 시간을 정확하게 표시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한 시간확인 서비스
-무작위 숫자, 암호 키, 해싱 또는 인증 코드, 암호 정보 등을 생성하고 디지털 서명을 생성·확인하는 암호해독 서비스
PKI 안에 있는 인증기관(CA)은 적절한 승인절차를 밟은 객체에게 디지털 인증을 발급한다. 이 경우 인증기관은 제3자의 역할을 하는 공인된 공공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될 수도 있다. PKI는 법적으로 보호받고 효력을 갖는 인증기관의 전용키를 제공한다.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공개키와 관련제품 또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인증서버(CS)=이것은 인증기관이 디지털 인증을 발급하고 필요할 때 다른 인증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인증기관의 전용키를 사용해 디지털 인증을 생성·발급·서명한다. 또 인증된 객체와 무효화된 객체들의 목록을 발간하고 별도의 시간확인 전용서버를 통해 시간을 확인한다. 디렉터리는 주로 서버 안에 보관된다. 이의 사용자는 개인이나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인증서버는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 모든 사용자를 위한 인증관리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등록기관(RA)=등록기관은 최종 사용자와 인증발급 플랫폼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PKI의 선택적인 부분이다. 이것은 개인·서버 또는 호스트시스템 등과 같이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최종 객체를 확인한다. 하나의 인증서버가 여러개 등록기관을 지원할 수도 있다.
△디렉터리=디렉터리는 인증과 지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배하는 데 필요하다.
△PKI 응용프로그램=PKI구조 안에는 전자우편, 전자문서교환(EDI), 신용카드 거래, 가상사설망(VPN),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의 통신 등과 같은 응용프로그램을 배치해야 한다.
PKI관련 표준에는 국제통신연맹(ITU)이 채택한 X표준, 인터넷 X.509 PKI 워킹그룹(PKIX)이 제정한 PKIX1·PKIX3 표준, 리베스트-샤미르-애들만이 개발한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한 표준, S/MIME·S-HTTP·SSL과 같은 추가표준 등 네 그룹이 있다.
기업체들은 PKI를 주로 자체내에서 직접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호스팅이나 아웃소싱과 같은 대안도 있을 수 있다. PKI가 발전하려면 상호운영, 교차인증, 알고리듬 수출, 토큰기술, 정부 규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디지털 인증과 디지털 서명도 법적으로 아직 충분히 보장이 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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