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빠른 차세대 빌링시스템 구축으로 차세대 통신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정보전략·CSBS(빌링부문)·IT인프라·고객정보·경영정보 등 5개팀으로 구성된 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IT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LG텔레콤은 현재 차세대 빌링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IMT2000, 장기적으로는 4세대(4G) 통신서비스를 대비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2.5세대 서비스에 맞춰져 있는 현재의 빌링시스템이 다양한 무선데이터서비스가 도입되는 IMT2000서비스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보고 이를 반영한 차세대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IMT2000서비스가 도입되면 국제 로밍서비스 요금, 콘텐츠에 대한 과금 등 복잡한 부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상당 부분의 서비스가 아직 국제적인 표준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면교체와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빌링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앞설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아래 개발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차세대 빌링시스템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주요 IT사업으로는 기존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확장하는 2차 CRM 프로젝트. 기존 CRM시스템이 SAS의 ‘e마이너’와 한국NCR의 ‘R/O’를 통한 고객 성향 분석 중심이었던 데 반해 2차 프로젝트는 이후 운영 및 협업 지원에 무게가 실려있다.
내년 8월 완료예정인 2차 프로젝트는 운영계 중심의 데이터 관리구조를 실사용자 데이터 관리구조로 재설계하는 것과 무선메시지·e메일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채널 다중화, 보다 다양한 CRM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의 정보 수용량 확대 등 크게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LG텔레콤은 올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및 기업정보포털(EIP)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또 보안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LG텔레콤 정보기술원의 송기봉 정보전략팀장은 “이동통신사업자에게 IT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IT표준화위원회 등을 구성해 IT조직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다양한 IT사업을 통해 IT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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