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평균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우선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표시사항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함께 TV·전자레인지·오디오 등 대기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제품구입시에는 절전형 제품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하루종일 켜 놓고 있으나 실제 사용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팩시밀리와 복사기는 대기전력 절전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품으로 신규로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에는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알맞은 용량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등급 냉장고의 연간 소비전력량은 564㎾h로 3등급 732㎾h에 비해 23%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낸다.
여름철 전력부족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에어컨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의 연간 소비전력량은 838㎾h로 3등급 914㎾h에 비해 8%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실내온도를 1도 낮추는 데 7%의 전력이 추가로 소모되기 때문에 여름철 적정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사용방법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의 세탁기는 3등급에 비해 29%의 절감효과가 있다. 하루 평균 10∼20분밖에 사용하지 않는 전자레인지는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대표적 품목으로 대기전력을 3W 이하로 줄여주는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절전형 전자레인지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TV의 경우 우리나라 가정의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6시간으로 전원을 꺼도 플러그가 전원에 연결돼 있으면 5∼10W의 전력이 소비된다.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절전형 TV는 7W의 대기전력 소모량을 지닌 일반제품에 비해 3W 낮은 대기전력 소모량을 갖고 있다.
전원을 켜 놓은 시간에 비해 사용시간이 적은 컴퓨터는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제품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15W 이하의 절전모드로 자동변환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절전형 오디오와 DVD플레이어는 각각 2W, 3W 이하의 대기전력을 소비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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