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의 침체와 세계적인 증시하락 여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기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일반 소비자들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경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타카드는 26일 소비자 경제신뢰도 조사인 ‘마스타인덱스’ 아태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역내 전체로는 48.3을 기록해 하반기 경기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9.1로 가장 높았고 일본과 대만은 각각 9.4, 23.8로 극히 비관적인 결과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한국의 마스타인덱스는 54.5로 지난 상반기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하반기 경제상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타인덱스는 지수총점 100 가운데 50이 넘을 경우 ‘현 상황보다 나아질 것’을 의미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아태지역 13개국 소비자 5494명을 무작위 추출해 실시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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