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 꼼짝마.’
정보사회의 대표적 역기능인 사이버 테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공무원 800여명이 사이버 테러 진압훈련을 마쳤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부터 정부부처 정보시스템 담당공무원 800여명에게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의 공무원 정보보호 교육과정을 통해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을 교육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사이버테러 교육은 국방부·검찰청·경찰청 등의 정보보호관련부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과정과 일반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처 과정이 있다. 또 전국 7개 정보통신교육원 교육장을 활용해 지방공무원에게도 동일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통부에 따르면 7월 25일 현재까지 수료인원은 일반부처과정(20기)이 514명, 전문과정(9기)은 244명 등 758명이며 2개 교육과정 48명에 대한 교육이 진행중이다.
정통부는 올해 안으로 일반부처과정 8기, 전문과정 5기의 300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교육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육내용이나 교육운영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으나 실습시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며 “하반기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보호기술훈련장과 연계해 실습을 내실화하고 해외교육 등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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