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3일 만에 극적 반등을 이뤄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오른 526.62에 마감됐다. 하이닉스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낙폭과대주의 매기가 살아나면서 마감 30여분전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에서 16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선물에서 457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111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도 현물에서 각각 434억원과 12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단일종목으로 사상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개인이 막판 뒷심을 발휘, 추가하락을 저지하며 지수를 나흘 만에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상승한 64.53으로 마감됐다. 미 증시의 하락여파로 투매가 발생,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개인이 순매수 수위를 높이자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개별종목들이 상승 전환, 낙폭을 회복하며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7572만주 증가한 3억3727만주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어치와 5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매도우위 기조를 이어갔으나 개인이 237억원 순매수로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해냈다.

<제3시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거래대금도 14일만에 3억원대를 회복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다 장후반 양대 증시의 급락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상승세로 마감됐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8.10% 상승한 1만3354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주 감소한 65만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억1800만원 증가한 3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139개 거래종목 중 상승 24개, 하락 44개로 내린 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2개로 다소 줄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저가주 비중이 크게 줄어든 대신 코스닥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고가주의 비중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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