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눅스업체인 수세가 현지 직원의 10%인 50명 감원과 함께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등 경영쇄신에 나선다.
24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수세는 비용절감을 통한 보다 나은 수익성 창출을 위해 비기술직 인력을 중심으로 독일 현지의 몇개 지역에서 50명을 줄이기로 함과 동시에 최고재무임원(CFO)인 조하네스 누스비켈을 CEO로 승진, 임명했다.
이번 초치로 전 CEO이자 수세의 공동 창설자인 로날드 다이로프는 감사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CEO교체는 수세의 역점 사업이 기술 중심에서 비즈니스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수세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고 도이치텔레콤, T온라인, BMW,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적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독일의 리눅스시장이 미국보다 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난 2월에는 미국 현지직원 30%를 줄였었다.
한편 수세외에도 세계 정보기술(IT)시장 침체로 리눅스업체들의 경영전선에 잇따라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최대 리눅스업체인 미국 레드햇은 매출을 하향조정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리눅스업체인 만드레이크소프트는 정규시장 대신 비정규시장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VA리눅스는 소프트웨어에 주력하기 위해 컴퓨터 하드웨어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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