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 http://www.auction.co.kr)이 올 상반기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579% 신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1억8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61억20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19일 옥션은 이와 함께 영업이익에서도 지난해 67억4000만원 적자에서 20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으며 주식보상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EBITDA)상으로는 39억8000만원 적자에서 22억4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회원수는 1년전보다 266만명 가량 증가한 379만명을 기록했으며 총 경매성사금액(GMS)에서도 지난해 상반기(339억3000만원)보다 485% 가량 증가한 1984억원을 달성했다.
옥션측은 상반기 매출급증에 대해 거래규모의 급속한 증가와 C2C 경매에 대한 낙찰수수료의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 거래규모 증가의 경우 C2C, B2C 경매의 강화와 새로 추진된 B2B(MRO)사업 활성화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2·4분기 동안 274억원의 매출을 달성, 1분기(156억원)보다 약 75% 증가했으며 4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1분기(7억4000만원)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금룡 사장은 “전반적인 불경기속에서도 옥션의 매출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무엇보다 수익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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