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에서 기각 및 보류된 기업들은 대부분 사업성·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구계획서를 제출한 367개사 중 실제로 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는 219개사로 계획대비 59.4%의 청구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96개사의 심의가 실시돼 82개사가 승인되고 기각 2개사, 보류 12개사, 자진철회가 14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증권사는 대신증권, 굿모닝증권, 교보증권을 비롯한 16개 증권사가 100% 승인율을 보였다.
승인되지 못한 회사는 대부분 두가지 이상의 사유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특히 사업성 및 수익성 검증 미흡으로 탈락된 건수가 15건(27.3%)으로 예비심사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탈락사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무안정성 미흡 및 매출채권 위험이 탈락사유가 된 경우는 지난해 8.8%(12건)에서 올 상반기 12.7%(7건)로 늘어났다.
김병재 증권업협회 등록관리팀장은 “올해에는 심사대상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매출과 순이익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며 “하지만 매출채권의 비율도 같이 늘어나 매출채권 위험성에 관한 지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기업은 34개사로 예비심사 승인기업 82개사의 41.5%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1사당 평균 공모금액은 지난해(141억원)보다 41.5%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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