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로
아이씨티로(대표 김영복 http://www.icitiro.com)는 ‘e-편한세상’을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대림산업 계열사로, 사이버 아파트 포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9년 회사설립 이후 전국 100여개의 사이버 아파트 구축실적과 함께 빠른속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전용선의 속도가 E1급(10Mbps)이었으나 이달부터 대림건설의 안양시 박달동 현장과 구리시 토평 현장 등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45Mbps 속도의 광전용선망을 구축,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사이버 아파트 구축업체 가운데 45Mbps광전용선을 아파트단지 내 세대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는 아이씨티로가 처음이다.
아이씨티로는 대림산업·부영 등 국내유수의 7개 대형건설사와 IT계열의 대림정보통신·네띠앙 등이 공동출자해 지난 99년 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아파트 종합 서비스 회사.
현재 아이씨티로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업지는 서울 도곡동 대림아크로빌(800가구)을 비롯해 전국 100여개 단지에 15만세대를 가입자로 확보하고 있다
아이씨티로는 초고속 인터넷 아파트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올해 마련한 만큼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를 통해 사이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 후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정보화주택연구소를 설립, 가정정보화 연구에 들어갔다. 주택정보화연구소는 △가정정보화시스템 △정보통신시스템 △아파트제어 및 관리시스템 등을 아파트 입주민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개발을 통해 건설사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 분양고객들에 대한 동향 및 첨단시설 거주에 있어서 고객 니즈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
◆테크노빌리지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m)는 지난해 대우건설·롯데건설·금호건설 등 국내 유수의 20개 건설업체와 터보테크·로커스·새롬기술·핸디소프트 등 통신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8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한 사이버 아파트 컨소시엄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를 본격적인 사이버 아파트 성장기로 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실질적인 사이버 아파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 환경에 익숙지 않은 주부나 노인들도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PC를 통한 인터넷 접속 이외에 TV를 통해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테크노게이트’라는 세트톱박스를 제공, 인터넷 단말기의 범위를 가전기기에까지 확대했다. 또 1가구 1회선의 기존 인터넷 접속방식에서 1가구 최대 5회선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홈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포털 서비스 이엔홈(http://www.enhome.co.kr)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아파트 관리에서 커뮤니티와 쇼핑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사이버 아파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테크노빌리지는 지난 6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하고, 정보통신공사업을 취득하는 등 오프라인과 연계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중 별정통신사업과 주택관리업도 취득하여 그동안 인터넷 서비스에만 한정적이던 사이버 아파트 사업을 건설업 분야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서울과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사이버아파트 솔루션을 올 상반기에 부산 민락지구와 대전 노은지구, 대구 용산지구와 창원 성주지구 등에 제공하는 등 전국적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조이앤라이프
조이앤라이프(대표 최석부 http://www.joynlife.net)는 아파트단지 내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서비스, 홈오토메이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아파트 정보통신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다.
지난해 12월 자본금 50억원에 종업원 20명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금강종합건설·한라건설·성우종합건설·포스코개발·신구종합건설 등 7개 건설업체와 현대그룹의 SI전문 업체인 현대정보기술, IBS전문회사인 아이콘트롤스, 성우캐피탈 등 총 10개 업체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SW 개발 및 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IT인력과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및 콘텐츠 통합능력이 장점이다. 국내 아파트 건설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수의 건설업체가 주주사로 참여, 동종업체에 비해 시장 잠식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앤라이프는 이같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시공과 인터넷 접속서비스, 홈오토메이션 등의 사업분야뿐만 아니라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SI 및 II(Internet Integration)사업, 건설사 시스템 운영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조이앤라이프는 남양주 현대 덕소아파트 및 시흥 구갈 현대홈타운 단지에 단지 내 광케이블을 설치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0여개 단지에 단지 내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주민들에게 인터넷 접속 및 콘텐츠 서비스·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오는 2004년까지 매출 232억원에 서비스가입자 1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빌
이지빌(대표 김도련 http://www.ezville.net)은 올 하반기 기존 초고속 인터넷망 공급서비스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 사이버 아파트 서비스인 ‘이지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이지빌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지빌이 추구하는 ‘이지 스마트 홈’은 정보화 생활, 편리한 생활, 안전한 생활 등 3가지를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LG건설 주택전시관 내에 이러한 콘셉트로 시연회장을 1차 오픈하여 첨단아파트 홈오토메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서비스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하드웨어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 및 입주자중심의 커뮤니티 구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다. 이와함께 초고속 인터넷망 기반에 쇼핑·VOD·교육·건강·교통·뉴스·법률 등 다양하고 풍부하며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입주자의 정보화 생활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또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입주자들이 TV·오디오·전등 등의 모든 가전기기를 실내에서는 물론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PCS나 PDA를 이용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아파트 경비실 및 기타 입주자 및 일반인들과의 영상통화 등 첨단 홈 오토메이션서비스도 포함한다.
이밖에 방문자확인·웹 카메라·지문인식·출동경비·무인경비 등을 통해 입주자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보안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지빌은 올 하반기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미 제공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지 스마트 홈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씨브이넷
씨브이넷(대표 강병찬 http://www.cvnet.co.kr)은 커뮤니티서비스와 정보서비스·e커머스·물류지원서비스·지역상권과 연계한 지역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이버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사이버 아파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우선 홈네트워크 시대에 걸맞게 전력선 통신이나 휴대폰·인터넷을 통한 홈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아파트관리 시스템에 지능형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올해엔 초고속 통신망 등 인프라 구축의 시기로 삼고 내년에는 홈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오는 2003년에는 신경망 칩을 사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인 사이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위 지역 네트워크와 종합데이터센터, 인텔리전트 빌딩 통합서버 등을 운용하고 무선포스트 PC, 공용 정보단말기 등도 도입,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다음달 입주예정인 용인 수지 5차 삼성아파트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씨브이넷은 지난해 16개 아파트 단지의 1만1000세대에 씨브이넷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림동 사이버 빌리지에는 세계 최초로 무선 이더넷망을 구축했다.
올해엔 기입주 및 신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약 20개 단지 2만세대에 사이버 빌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2002년 3만세대, 2003년 6만세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홈네트워크와 관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씨브이넷 패키지를 수출 품목화하고 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의 사이버 아파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가전업체 및 해외 관련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다.
◆코스모정보통신
코스모정보통신(대표 문성일 http://www.cosmonet.co.kr)은 지난 92년 설립된 업체로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인 사이버타운(C타운)을 하나로통신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타운(http://www.ctown.net)은 하나로통신이 10% 지분을 출자, 인프라를 지원하고 코스모정보통신이 운영을 맡고 있는 지역포털 사이트로 각 지역의 사업자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C타운은 지금까지 45개 지역사업자를 확보했으며 전국적으로 3000개가 넘는 아파트단지의 홈페이지를 구축, 등록된 아파트단지와 지역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정보는 물론 이웃과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C타운은 이들 지역사업자를 네트워크로 묶어 아파트 단위의 커뮤니티는 물론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를 동시에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스모정보통신은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단지별 프로모션을 진행, 사이버 아파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의 부녀회와 관리소·지역상가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 주민과의 직접적인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B2B·B2C 마케팅의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
코스모스정보통신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망인 C타운을 통해 공동구매·쇼핑몰 등의 수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서비스에 앞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사이버 아파트 사업과 지역정보화 사업을 전개, 중국 디지털 시티센터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가키로 하는 등 해외 지역포털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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