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대 사장을 영입한 한국기술거래소(KTTC·대표 이기주)가 지난 9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제2 출범을 선언했다.
기술거래소는 “이기주 2대 사장 취임 이후 진행된 KTTC의 비전·사업영역·발전계획 등에 대한 일련의 검토 및 정립 작업을 마무리짓고 ‘기술사업화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제2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기술거래소는 특히 앞으로 연구기관·대학·기업 및 투자기관과 개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기술사업화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휴면기술을 사업화하는 모든 과정에 대해 토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거래소는 또 조직을 과거 산업기술분야별 분류에서 기능별로 분리하는 한편 조직역량 집중 및 슬림화 차원에서 5개 본부를 3개 본부로 축소시켰다.
이에 따라 이전의 기획·기계소재·생명화학·정보통신 및 벤처지원 등 5개 본부체제에서 기획·(기술거래)기반조성·기술거래본부 등 3개 본부체제로 개편됐다.
기능별 조직체제는 △기술이전촉진법에서 규정한 기술거래·사업화 인프라 구축이라는 역할이 강화되고 △기술거래·사업화 및 M&A사업을 총괄해 IT·BT·NT 기술 융합이라는 기술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기주 사장은 “제2의 출범 선언, 비전선포, 조직개편 및 인사는 ‘기술사업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거래소 임직원의 다짐”이라며 “앞으로 기술거래소는 기술개발자·공급자, 기술수요자, 투자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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