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두레테크 김영만 사장(오른쪽)과 밀레니엄Ⅱ 홀딩스의 자회사인 메일링크 버나드아스피린 사장이 부천시청 접견실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이 필리핀에 500만달러 어치의 개인휴대단말기(PDA) 공급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선통신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두레테크(대표 김영만 http://www.duretech.co.kr)는 최근 필리핀의 밀레니엄Ⅱ 홀딩스와 총 500만달러 어치의 PDA 공급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본격 선적한다고 10일 밝혔다.
밀레니엄그룹의 자회사인 메일링크사를 통해 공급되는 PDA는 두레테크가 지난해 독자개발한 무선서비스 전용 단말기로 93×65㎜(LCD사이즈 252×60도트) 크기에 고감도 터치스크린을 사용, 사용자인터페이스를 높일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무선통신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9600bps 유선모뎀을 장착, 데이터통신·e메일송수신 등 유무선복합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두레테크는 이번 계약으로 다음달부터 3년간 최소 4만대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미 밀레니엄Ⅱ 홀딩스 측으로부터 계약과 동시에 선주문으로 24만달러(약 3억원)의 선금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 회사는 또 이미 미국·일본 및 홍콩 사업자와 연간 13만대 규모의 PDA 개발 및 계약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전방위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영만 사장은 “밀레니엄사측은 향후 필리핀 국민들의 보편적 단말기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기반의 글로벌벤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레테크는 정보통신부로부터 2001년 PDA분야 유망 중소 정보통신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8개국 수출에 주력,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2)672-5068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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