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에 핸즈프리 및 소형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부분적인 수술을 단행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품질불량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 방지와 경쟁사에 비해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소형가전업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웃소싱 시스템을 일부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그동안 MD사업부에 차량용 핸즈프리 제품을 납품해오던 코리아아피스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구미 애니콜 무선사업부에 제품을 납품해오던 RF텍을 핸즈프리 공급업체로 단일화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자석식 핸즈프리가 하울링이 심한데다 휴대폰의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함이 발생, 이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으며 휴대폰과의 호환성 제고를 위해 이같이 협력업체에 대한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한 99년 이후 LG전자에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넘겨준 전화기 시장에서의 주도권 재탈환을 위해 DIC를 추가적인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DIC는 오는 14일부터 주문자가 만들어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아닌 자사가 직접 개발·생산하는 방식(ODM)으로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서비스가 가능한 유무선전화기(모델명 9812)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게 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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