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2조원의 민관매칭펀드가 차세대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투입되고 해외 선진 200개사로부터 투자유치가 적극 추진된다. 또 매년 1000개 이상의 부품·소재 전문벤처기업 창업도 지원된다.
정부는 4일 힐튼호텔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부품·소재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갖고 오는 2010년에는 한국이 부품·소재 분야에서 5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하고 세계적인 핵심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부상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전문기업을 2010년까지 150개 창출하고 △매년 50개 이상의 차세대 핵심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하며 △우수 부품·소재기업들을 세계적인 조달체계에 편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산자부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전문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인수합병·분사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통해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와 대형화를 유도하고 민관매칭펀드로 10년간 2조원을 차세대 기술개발에 지원해 부품·소재산업의 종합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매년 50개씩 10년간 500개 이상의 핵심 부품·소재에 신뢰성 인증을 부여해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 선진 부품·소재기업 200개사로부터 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부품·소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 정보화를 도모하고 e마켓플레이스 활성화로 인터넷 구매조달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경련·중기협중앙회는 정부와 공동으로 부품소재산업위원회를 구성, 수요산업과 부품·소재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공동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대기업 연구소를 통해 민간차원의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시장개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디지털경제화와 글로벌소싱의 급속한 확산 등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부품·소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IT·BT와 더불어 21세기 주력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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