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를 소재로 만든 영화인 스워드피시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테헤란밸리의 엔지니어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내용은 옥의 티 찾기. 예를 들어 이 영화에서는 해킹 도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오토캐드가 등장하고 512비트 암호키를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며 해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영화를 제작한 워너브러더스는 각 국의 엔지니어들에게 트집 잡히지 않도록 보안업체인 RSA의 자문을 얻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하지만 이미 와이어드 등의 외지에서 다양한 지적을 받고 있으며 이 소식을 들은 테헤란밸리의 엔지니어들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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