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듀테크 아이버스
미래에듀테크의 ‘아이버스’는 12개월에서 48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위한 멀티미디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유아용 키보드와 아장아장 영어교실, 아장아장 한글교실, 아장아장 IQ교실의 CD롬 타이틀 3장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기존 PC에 일반 키보드 대신 버스 모양의 유아용 키보드를 연결한 뒤 CD롬을 구동시키면 유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특히 유아용 키보드에는 자체 도안한 캐릭터를 인쇄한 7개의 버튼이 있어 아이들이 어떤 버튼을 눌러도 PC가 반응을 보이도록 제작돼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점을 감안, 키보드가 일정 충격에도 고장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영어교실·한글교실·IQ교실 등 CD롬 타이틀은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해 준다.
미래에듀테크는 자사 홈페이지(http://www.future-edu.co.kr)를 통해 제품 구매고객에 대해 새로운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마그넷, 코오롱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삼성몰, LGe숍, 바이엔조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인터뷰>미래에듀테크 김상수 사장
미래에듀테크의 김상수 사장은 지난해 3월 미래에듀테크를 창업하기 전까지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던 증권맨 출신. 카이스트 기계공학박사 출신인 현 개발실장을 만나 그가 가진 창업아이템이 성공할 것이란 확신에 그때까지 다니던 직장을 나와 미래에듀테크를 설립하게 됐다.
아이버스는 창업후 만들어낸 첫 성과물이다.
“PC가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영유아들은 PC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야만 하는 현재의 PC로는 영유아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를 위한 몇몇 제품이 나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학습효과가 가장 높은 영유아기에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죠. 아이버스는 이같은 점을 극복해 영유아들이 직접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김 사장은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만큼 아이버스에 대한 반응 역시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차기 제품도 벌써 개발중이다.
―판매실적은.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우선 마그넷, 코오롱마트, 세이브존과 같은 대형 할인점과 삼성몰, LGe숍, 바이엔조이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2000세트 정도의 실적을 올렸다.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마케팅 계획은.
▲대형 할인점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그래서 현재 전국 유통망을 구축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8개 업체와 지사 계약을 맺었고 8월까지 20개 정도로 확충할 예정이다. 전국 유통망을 갖춘 후에는 신문이나 TV광고 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생각
이다.
―수출계획은.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추진중이다. 영유아를 위한 제품인 만큼 크리스마스 시즌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10월 정도부터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버전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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