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 http://www.fujitsu.co.kr)가 자사의 벽걸이형 TV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PDP)TV를 오는 28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후지쯔가 공급하는 보급형(PDS4229W-B), 고급형(PDS4221W-S), 가정용(PDS4214W-S) 등 3가지 제품 모두 기존 가격에서 각각 14.5% 인하된 930만원, 1350만원, 1090만원으로 판매된다.
한국후지쯔는 지난 2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PDP TV에 대한 잠정세율을 적용해 최초 4년간(2004년 6월 말까지)은 1.5%, 5년차에는 6%, 6년차에는 10.5%의 특소세를 부과하고 2007년 7월부터는 현행대로 15%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특별소비세법 및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시행예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이미 500여대의 PDP를 공급한 한국후지쯔의 이번 조치는 자사 대리점의 유통재고 소진과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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