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컴센스, 새 스마트카드 개발

 카드리더 없이도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보안기능도 뛰어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카드가 등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소재한 컴센스테크놀로지스는 사운드카드를 장착한 컴퓨터의 마이크로폰에 살짝 갖다대기만 해도 정보가 전달되는 ‘컴닷(ComDot)카드’를 개발했다.

 이 카드는 컴퓨터 프로세서, 2개의 스피커, 약간의 메모리, 3년 수명의 배터리 등으로 구성되며 전화선을 통해 팩스나 다이얼업 모뎀과 유사한 높은 주파수의 소리에 정보를 실어 전송하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카드와 달리 별도의 카드리더가 필요없다.

 특히 이 카드는 똑같은 음조의 소리를 두번 다시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위변조 등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i매트릭커스사가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료정보 사이트인 마이헬스채널(myhealthchannel.com) 서비스에 개인 식별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헬스채널 사용자는 웹 사이트로부터 플러그인 형태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컴닷카드를 이용해 로그인하게 된다.

 컴센스는 현재 약 98%의 컴퓨터에 사운드카드가 장착돼 판매되고 있으며 마이크로폰의 저격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닷카드의 보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센스의 회장인 말콤 윌리엄슨은 비자인터내셔널의 사장 겸 CEO이며 유럽에서 이동전화를 이용한 과금서비스인 페이박스를 제공하는 도이치방크도 컴센스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어 컴닷카드가 금융서비스 분야에도 손쉽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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