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애니롬엔터테인먼트가 대작 창작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다.
애니롬엔터테인먼트(대표 김병근·하은구)는 미 음악기획사인 ‘돈코넬리우스프로덕션’이 총 2400만달러(한화 312억원)을 투자해 제작하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소울 트레인’에 25%의 지분인 600만달러(78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이달 초 돈코넬리우스프로덕션과 공동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최근 공동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니롬은 이에 따라 메인제작사로 이 작품의 원화 및 배경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고 돈코넬리우스프로덕션은 마케팅, 기획, 배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내년 여름 개봉될 ‘소울 트레인’은 미 리듬앤드블루스(R&B) 계열 가수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CBS 가요 프로그램인 ‘소울 트레인’의 내용을 극화한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소울 트레인’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거나 스타가 된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등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목소리 연기까지 전담할 계획이어서 영화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애니롬은 이번 제작 참여로 극장개봉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물론 TV와 케이블방송, 비디오, 음반CD 로열티 등 전 분야 수익 12.5%를 20년 동안 벌어들이게 된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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