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의 교육현장 활용과 관련해 우리나라 중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들은 각각 27%와 10%만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의 72%, 강사의 76%는 개인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페이지 제작 및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 누리아이씨(대표 조동연 http://www.elife114.co.kr)가 최근 중고등학교 교사 1082명과 학원 강사 158명 등 총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홈페이지 활용도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60%, 강사의 50%가 홈페이지 활용이 긍정적이라고 답변, 홈페이지 필요성에 대한 답변과 큰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아이씨 측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현직 교사와 강사들이 학생의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했으며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교육의 현실을 적절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성남고 강호영 국어 교사의 논술교실 홈페이지 등 몇몇 교사들의 교육용 개인 홈페이지가 자신의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등 인터넷이 유용한 교육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데 반해 아직 대다수의 교사와 강사들은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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