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HW 출품작-PDA, LCD모니터

◆싸이버뱅크/PC-이폰

 

 ‘노트북PC급 PDA.’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의 개인휴대단말기(PDA)인 ‘PC-이폰’은 이동전화와 노트북PC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단말기 형태의 PDA다. 운용체계(OS)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CE 3.0을 채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 소개된 PDA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인 컬러 VGA급(640×480) 액정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텍스트 위주의 다른 PDA와 달리 PC-이폰은 일반 PC에서 보이는 인터넷 서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워드나 엑셀 등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선데이터통신 및 음성통화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는 별도의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및 인트라넷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을 비롯한 LG텔레콤, KTF 등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스컴/럭시앙

 ‘PDA에 음성전화 기능까지 합쳤다.’

 세스컴(대표 전병엽)의 ‘럭시앙 PDA+CDMA’는 PDA와 휴대폰이 하나의 소형 단말기로 통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KTF에 공급, 이 회사의 기업 대상 음성데이터통합(VoIP) 서비스인 ‘비즈(VIZ)’에 활용되고 있다.

 ‘럭시앙 PDA+CDMA’는 윈도CE를 OS로 채택했으며 CDMA 모듈을 내장해 무선인터넷은 물론 이동전화 기능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206㎒급 스트롱암 프로세서를 사용해 대용량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32MB의 롬과 16MB의 램 메모리를 기본 장착해 대용량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영상·영화 감상, MP3플레이어, 음성 리코더 등 소형 정보가전기기의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고 있으며 고속 무선통신망과의 결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뉴스 클리링 서비스, GIS·GPS 서비스, 음성 및 동영상 메일서비스, 영상 채팅 등의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

 

◆컴팩코리아/아이팩

 ‘이동 사무실을 가능케 한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선보이는 PDA ‘아이팩 포켓PC’는 제조, 서비스, 택배, 보험 등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제품이다. 상반기에만 2만4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컴팩측은 집계하고 있다.

 아이팩 포켓PC는 휴대폰, PDA, MP3플레이어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무게는 170g으로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이다. 워드와 엑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한글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쉽게 녹음할 수 있는 음성녹음 기능도 제공한다. 반사형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사용해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고, 외부의 밝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갖추고 있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다양한 확장팩을 통해 기능 추가가 용이하다는 것이 큰 장점. 206㎒ 32비트 RISC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윈도CE3.0을 OS로 사용했다.

 

◆맥스미디어

 맥스미디어(대표 강정훈)는 LCD 모니터인 ‘슬리맥스’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제어보드를 패널에서 분리, 스탠드에 내장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얇은 2.5㎝의 두께를 실현했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한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00 한국 산업디자인 대상’ LCD 모니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전자파를 기존 방식보다 30% 정도 감소시키고 발열량도 대폭 낮춤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도 개선했다. 대부분의 다른 LCD 모니터 제품은 뒷면에 많은 방열구가 있는 반면 슬리맥스는 최소한의 방열구를 남겨 놓고 뒷면을 깨끗하게 마무리해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또한 모니터의 발열량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먼지의 유입을 최소화해 제품의 고장 가능성을 대폭 낮추었다. 또 상하높이, 전후위치 및 경사각 조절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에 5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디지털컴텍

 그동안 PC케이스 제품을 개발해온 디지털컴텍(대표 주대규)은 이번 SEK에 다양한 LCD 모니터를 출시, 모니터 전문업체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콤텍이 선보이는 TFT LCD 모니터(모델명 매직캔버스)는 15.1인치, 17인치, 18인치 등 3종류다.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보리, 베이지 일색의 색상에서 벗어나 은색 및 은색이 첨가된 청색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컬러를 채택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호소한 것이 특징. 15.1인치 제품은 LG필립스LCD의 패널을 사용해 200칸델라의 밝기와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17인치와 18인치 제품은 1280×1024의 해상도와 24비트 트루컬러를 제공한다.

 디지털컴텍은 TFT LCD 모니터와 함께 웹전용 단말기나 서버기반 단말기(WBT)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클라이언트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하스퍼

 하스퍼(대표 성진영)는 그동안 CRT 모니터 사업을 진행해오다 99년부터 TFT LCD 모니터 사업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생산물량을 유럽, 일본, 미국, 동남아 등의 유수의 업체에 공급해왔으며 이번 SEK 참가를 계기로 내수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12.1인치에서 15.1인치, 17인치, 18.1인치, 24인치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크기의 LCD 모니터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SEK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LCD 모니터가 선보이며 오는 8월부터 생산할 40인치, 60인치급 PDP 모니터도 선보인다. 이 회사의 제품은 엔트리 제품인 ‘S시리즈’(15인치·15.1인치·15.7인치·17인치·18.1인치)와 차별화된 ‘글래스 시리즈’로 구분된다.

 하스퍼는 LCD 모니터 외에도 의료 모니터, 정보 모니터, TV겸용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전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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