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정보기술 수준입니다. 정보기술의 수준은 정보기술 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보기술 기업이 갖고 있는 첨단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이론에 머무르지 않는 실용성을 견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이기현 교수(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가 강조하는 것은 박제된 이론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용적 정보기술이다.
한국정보처리학회 연례 콘퍼런스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지난 96년 삼성SDS 사장으로 재직하던 남궁석 의원이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을 하고 있을 때 처
음 시작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져 이제는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의 정보기술 세미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21세기 정보기술’. 해마다 주제는 달라졌지만 그 당시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보기술을 다룬다는 점은 변함없다. 올해 콘퍼런스는 ‘정보검색 및 XML’ ‘콘텐츠의 보호 및 인증’ ‘인터넷 미래의 핵심기술’ ‘정부의 정보화 스페이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4가지 주제는 현재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보기술입니다. 특히 인터넷 미래의 핵심기술에서는 우리 사회의 중요 인프라로 부상한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기현 교수는 이밖에 정보검색 및 XML에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유통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DOI와 기업정보포털(EIP), 콘텐츠의 보호 및 인증에서는 워터마킹과 바이러스 대책, 정부의 정보화 스페이스에서는 전자정부 구현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례 콘퍼런스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올해 기조 연설자로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석학들이 참여했는데 앞으로는 기조 연설자의 양과 질을 모두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기현 교수는 총 16개로 이뤄진 연구분과위원회의 연구 성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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