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선보였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다음 달 출시예정인 ‘골프’ 신모델에 인터넷 접속기능을 부가하기로 했다. 주문제작이나 시험용이 아닌 대중적으로 보급된 차에 인터넷 접속기능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골프 e제너레이션’이라 명명된 이 차에는 소형 컴퓨터와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인터넷 접속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기들이 탑재된다.
이와관련, 폴크스바겐은 “운전하면서도 e메일 검색, 온라인 뱅킹을 비롯해 기상·교통정보, 주식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차를 내달 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만9319달러로 표준형 골프에 비해 1760달러 더 비싸다.
폴크스바겐의 한스 게르드 보드 대변인은 “자동차는 이제 인터넷 접속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사도록 하는 게 더 문제”라면서 “이 제품이 향후 우리 회사의 사업방향을 결정짓게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초도 판매물량으로 3000대를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