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장르는 이번 위성방송 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혔다. 정보 장르의 특성상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접수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이며 무려 38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선정된 사업자는 3개에 불과했다.
와우TV(대표 류화선·차형훈)는 증권채널인 ’한경와우TV’를 위성방송하게 된다. 와우TV는 지난해 말 케이블방송을 통해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6개월도 채 안돼 시청률 10권내 진입에 성공해 주목을 끌어왔다. 무려 70%가 넘는 생방송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증권방송의 선두로 나서고 있는 와우TV는 이 여세를 몰아 위성방송에서도 생생한 증권정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국부동산TV(대표 이상열)는 부동산 전문 생활정보 및 주거정보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 비중을 40% 이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시청률 틈새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2월 개국한 ’DIY 네트워크’의 장르 변경을 통해 부동산 방송을 시작한 한국부동산방송TV는 지난 4월부터 케이블방송을 통해 방송을 시작, 위성방송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특히 IMF 이후 다양한 부동산 금융 상품이 등장하면서 이와 관련한 정보 전달 매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S(대표 박권상)가 운영할 KBS Korea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방영하게 된다. 역사, 전통, 인물 등 한국의 모습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문화에 관심이 많은 오피니언 리더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교육장르는 6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 EBS(대표 박흥수)가 EBS위성1TV, EBS위성2TV 등 2개 채널을 확보했다.
EBS는 EBS위성1TV을 학교 교육 전문 채널로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7차 교육과정 도입 및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에 맞춰 대입수험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 또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직장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직업 재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BS위성2TV는 초·중학교 학교 교육의 보완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초·중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사교육비을 절감하고 지역·계층간 학습 격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전략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4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5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6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9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10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