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제 무선인터넷 포럼을 만든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주요 이동전화사업자 및 정보통신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무선인터넷 포럼’을 준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제 무선인터넷 포럼은 무선인터넷과 관련된 국내외 업체들의 기술 및 콘텐츠 교류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SK텔레콤 등 국내외 이동전화사업자를 비롯해 HP 등 컴퓨터업체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범시기는 참여업체들과의 논의과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이르면 올해안에 첫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부문장 정만원 상무는 “국내 무선인터넷 기술과 콘텐츠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일본이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무선인터넷 수준을 알리기 위해 국제 무선인터넷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국내 업계의 수준이 제대로 평가되면 콘텐츠 제공업체의 해외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며 무선인터넷과 관련, 해외에 컨설팅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상무는 또 “국제 무선인터넷 포럼을 위해 KTF·LG텔레콤 등 국내 주요 사업자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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