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 등 구조조정 현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장이 막판 프로그램 매물에 의해 약보합세로 반전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0.30포인트 밀린 613.75로 마감됐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더블위칭데이) 영향으로 이날 하루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은 모두 2738억원이었던 반면 매수는 1396억원으로 매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결국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기대감과 노동계 파업 완화 분위기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 당겼으나 더블위칭데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르며 지수 82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말보다 0.45포인트 오른 82.13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82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2주만이다. 하루종일 장을 주도한 외국인은 1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억원과 7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KTF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LG텔레콤은 3% 이상, 하나로통신은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른손, 한올 등 인수개발(A&D)주가 선전한 것이 특징적으로 부각됐다.

<제3시장>

소폭 상승하며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반적인 관망분위기속에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8500만원 감소한 3억8700만원, 거래량은 6만주 증가한 120만주를 기록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0.95% 오른 1만856원을 기록했다. 134개 거래종목 중 100개 종목이 거래돼 지난 2월 16일 이후 거래형성종목이 가장 많았다. 상승종목은 45개, 하락 43개 종목으로 오른 종목이 많았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