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의 국산 데이터베이스(DB) 관련 협의체인 DB시스템산업협회가 공식 발족했다.
DB시스템산업협회는 1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컴퓨터통신 등 DB관련 업체 및 학계, 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회장으로는 임기욱 선문대 교수가 선출됐으며 법인회원 10여개를 포함해 개인회원 등 총 100여개의 기업 및 개인이 회원사로 가입했다.<관련 인터뷰>
DB시스템산업협회는 올해 국내 DBMS산업진흥을 위한 전략 수립을 비롯해 국내 시장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체간 공동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임기욱 초대 회장은 “DB시스템 개발은 15∼16년 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꾸준히 이뤄져 왔으나 상용화, 산업화되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협회에서는 무엇보다 산업과 시장의 관점에서 국산DB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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