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1에 참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슬로건은 ‘빠른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50개의 최대 독립 부스로 참가하는데 크게 마이크로소프트관과 파트너관으로 구성된다. 파트너관은 24개의 협력 업체와 함께 만드는 것이다. 이 대형 부스의 이름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을(Microsoft Village).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과 파트너의 솔루션이 하나의 군락을 형성해 서로 친밀하고 긴밀하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파트너관은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모바일 솔루션인 윈도 CE 관련 솔루션이 주류를 이룬다.
이번 SEK 2001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XP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피스XP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10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운용체계인 윈도XP의 면면에 대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제품 중에서 주목할 것은 윈도 CE를 이용한 각종 하드웨어와 윈도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이다. 자동차용 오토PC를 선보이는 네스테크를 비롯해 사이버뱅크, 삼성전자, 컴팩코리아, 한국HP, 엠플러스텍 등이 PDA를 전시하고 코스트론과 클릭TV는 신클라이언트와 세트톱박스를 갖고 참가한다.
기업용 솔루션은 주로 지식관리(KM) 솔루션이 주류다. 대림정보통신, 뷰시스템코리아, 삼성SDS, 새롬정보서비스, 엔씨소프트, 웹플러스 등의 지식 관리 솔루션 업체들이 협력사로 참가한다. 또 씨씨미디어와 프리즘엠아이텍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아이니티와 영림원은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전시한다.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사들의 부스는 크게 이벤트관, 닷넷관, 엔터테인먼트관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벤트관은 예년의 전시와 단순 데모를 벗어나 ‘New experience’라는 XP 계열 제품의 슬로건에 맞게 HP 파빌리온 PC 10여대에 실제 오피스 XP와 윈도 XP를 설치해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윈도 XP의 시연에는 스캐너와 프린터,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전송하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이벤트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시하는 사회봉사활동 중 하나인 장애인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석이 별도로 준비된다.
이벤트관에서 매 시간마다 실시되는 제품 시연을 보고 퀴즈에 참가하면 오피스 XP 정품을 비롯해 광마우스, 인터넷 키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닷넷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창하는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인 닷넷 전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닷넷관에서는 모바일 장비를 비롯하여 닷넷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을 이용한 실제 데모를 통해 다양한 XML 솔루션과
웹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관은 게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서비스인 MSN이 중심을 이룬다. 엔터테인먼트관에서는 말 그대로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과 인터넷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정보와 재미를 함께 준다는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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