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12일(한국시각) 브라운관 합작사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구자홍 LG전자 부회장과 제라르드 크라이스터리 필립스 회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텔호텔에서 브라운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브라운관 관련 사업(CDT·CPT 및 관련 부품)은 각각 모회사에서 분리, 신설법인에 통합돼 다음달초 정식출범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합작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LOI)를 교환했었다.
자본금 40억달러에 50대50의 출자비율로 설립되는 합작사의 이름은 LG필립스디스플레이(LG.Philips Displays Holding)며 본사는 네덜란드에, 운영본부는 홍콩에 둔다.
신설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페 콤베 필립스컴포넌츠 사장이, 최고운영자(COO)는 구승평 LG전자 디스플레이본부 사장이 내정됐으며 공동대표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신설법인으로부터 사업가치 차액 11억달러를 이르면 이달말께 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했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사업은 이번 합작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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