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윤홍구 http://www.magicmall.co.kr)이 지난해 9월 출시한 가스오븐레인지 ‘퓨전’으로 주방가전 명가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가스오븐레인지 퓨전은 ‘기능의 퓨전’ ‘디자인의 퓨전’ ‘가격과 생활의 퓨전’을 모토로 개발된 제품으로 감각을 중요시하는 젊은층과 실속구입자 및 결혼 예정자들로부터 고른 인기를 끌었다.
첫 모델 출시와 함께 월평균 2000대 이상이 판매됐고 최근에는 월평균 3000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어 가스오븐레인지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차별화. 기존의 가스오븐레인지는 고급스런 블랙톤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대부분이 100만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됐으나 퓨전은 곡선미를 살린 부드러운 디자인과 실버·화이트 등 밝은 색상을 채택하고 핵심기능만을 채택해 가격을 50만∼60만원대로 떨어뜨림으로써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상품 기획단계부터 제품출시까지 젊은 소비자로 구성된 모니터 요원들이 직접 참여, 의견을 개진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다.
이에 따라 동양매직은 기계식 모델로는 시장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동점화방식 및 12가지 자동요리기능을 채택한 전자식 모델과 컨벡션 기능을 채택한 고급형 모델까지 선보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퓨전은 68.5L급 대용량 오븐을 채택해 오븐내부의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균일한 온도를 유지시킴으로써 다단계로 많은 양의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브로일러 용량도 15.4L로 크게 설계돼 생선 등의 구이요리를 태우지 않고 알맞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오븐과 브로일러 내벽을 특수 코팅 처리해 요리중 튀는 기름을 흡수한 후 연소시킴으로써 자동청소가 가능하며 실드버너를 채택해 찌개요리를 할 때 국물이 넘치더라도 상판 밑으로 스며들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를 지속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LG전자도 채택하고 있는 이 기능은 가스오븐레인지 구매자들 대부분이 청소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사용횟수를 줄여 나중에는 싱크대 대용으로까지 전락시키고 있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볼 때 최대의 매력요소로 꼽힌다.
이밖에도 오븐 내부와 외부 사이를 알루미늄과 철판을 이용해 단열처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폐가전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넓힘으로써 환경친화성이 높다는 점도 젊은 주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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