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장병석 http://www.sony.co.kr)가 국내에 시판중인 디지털 비디오 핸디캠 ‘DCR-PC5’는 디지털캠코더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소니측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체 판매량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출장이나 여행시 휴대성을 최대로 고려한 초소형(54×101×97㎜), 초경량(450g) 제품이라는 점과 초보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기능들 때문이다.
우선 여러가지 기능들을 액정화면을 통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시킬 수 있으므로 다이얼이나 버튼을 통해 메뉴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대다수의 초보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동영상 촬영시 초보자들이 겪는 손떨림을 보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안정된 촬영을 도와주며 화면의 노출 조정이 가능한 플렉서블 스폿 측광 시스템을 도입해 역광시에도 피사체가 어둡게 촬영되지 않도록 한다. 프로그레시브와 인터레이스 방식을 병행 채택해 정지영상 촬영시 화면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DCR-PC5가 초보자만을 위한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고배율 줌 촬영을 지원해 광학 10배, 디지털 120배 촬영이 가능하며 카메라 애호가 사이에서 유명한 칼 자이츠 렌즈를 채택해 섬세한 색재현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최대 20개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정밀한 디지털 편집작업에도 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찾는다.
뿐만 아니라 휴대형 기기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배터리 지속시간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전용 배터리 NP-FS31 사용시 최대 4시간 20분 동안 연속촬영이 가능하고 배터리 교환 시기를 분단위로 체크할 수 있다.
결국 초보자에서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끌어안는 기능과 안정적인 시스템 및 각종 액세서리 지원 등 고객들이 디지털캠코더에 기대하는 측면을 부족함없이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편 DCR-PC5는 블루와 실버 두 종류로 나뉘는데 블루는 인터넷 쇼핑몰인 소니스타일숍(http://www.sonystyle.co.kr)에서만 판매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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