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상반기 인기상품>정보가전-양문여닫이 냉장고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 양문여닫이 냉장고 ‘지펠’은 수년전 국내 시장을 장악하던 외국산 브랜드가 발붙일 곳을 없게 만들 정도로 고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양문여닫이 냉장고 지펠이 이같은 인기를 얻는 비결은 야채·과일의 장기보관(15일)을 위한 독립냉각시스템, 식품보관이 편리한 서랍식 냉동실·냉장실 등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 맞게 제품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문여닫이 냉장고 ‘인테리어 지펠’은 소비전력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부하변동에 따라 회전수가 변하는 디지털모터를 채택해 전력소모량을 제어함으로써 월평균 최대 40%인 10∼25㎾h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가 있다.

 소음 또한 5㏈ 이상 절감한 20㏈로 줄여 냉장고 소음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시켰다.

 이 제품은 얼음량이 적어 그동안 불만사항이었던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12시간 기준으로 2배 늘어난 88개까지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정수 필터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램프를 설치하는 등 사용편리성과 위생을 대폭 개선했다.

 또 기존 제품과 달리 양문여닫이 냉장고 전면에 색깔있는 강화유리 디자인을 함으로써 흰색일관이던 냉장고에 일루미네이트 블루, 드림베이지, 아쿠아 실버 등 독특한 4가지 색상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사용하다가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게 해 주방의 개성에 따라 언제든 새로 구입한 제품 효과를 낼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지펠은 기존 동급용량과 비슷한 규격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20만∼40만원 정도의 가격차이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와 30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지펠냉장고 전체 판매수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0여개 이상의 색상을 적용한 인테리어 지펠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4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양문여닫이 냉장고 시장에서 인테리어 지펠을 비롯해 25만 물량의 지펠냉장고를 판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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