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KT아이컴 이사는 11일 아시아지역 통신사업자간 협의체인 APT(Asia Pacific Telecommunity)의 IMT2000포럼 비즈니스 그룹 의장에 피선됐다.
지난 6월 8일 태국 방콕에서 발족한 이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IMT2000통신사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KT아이컴 조영주 사장(당시 KT IMT사업기획단장)이 A3GA(Aisa-Pacific 3G Association) 구성을 제안함으로써 발족됐다.
APT IMT2000 포럼의 의장에는 일본 ARIB의 고문인 고바야시 씨가, 산하 비즈니스워킹그룹의장에는 이동원 이사(KT아이컴)가 선출됐으며, 기타 규제분야 워킹그룹에 호주, 오퍼레이셔널 워킹그룹의 의장은 NTT도코모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KT아이컴 측은 “이 포럼의 발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IMT2000 통신분야에서 유럽과 미주에 대응하는 역내 블럭 구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역내에 활발한 IMT2000 포럼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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