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N(Internet Protocol Home Network)은 인터넷(TCP/IP) 기반위에서 가전제품과 정보통신기기를 네트워크로 구성해 제어하는 홈네트워킹 미들웨어를 일컫는다.
홈네트워킹 미들웨어란 정보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하나로 묶어줘 홈네트워킹에 있어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IPHN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대우전자, 디비코, 영대건 등 민간기업과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기업이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인 1394포럼(위원장 전호인)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순수 국산 홈네트워킹용 미들웨어 규격이다.
이 규격은 디지털 TV, 세트톱박스, 디지털캠코더 등 AV기기간 대용량의 데이터를 400Mbps로 전송하는 IEEE1394 기술을 지원하며 홈게이트웨이를 통해 외부 통신망과 댁내망이 연계돼 집 안팎에서 인터넷을 통해 AV기기를 제어한다. 특히 사용자가 기기를 제어할 때 모니터 앞에 앉아 GUI 형태로 디스플레이되는 버튼을 클릭해서 제어하는 U2D(User to Device control)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5월 IPHN 규격을 확정한 1394포럼은 이 규격을 따르는 정조가전제품을 개발, 오는 21일 아셈타워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이번 IPHN 규격을 바탕으로 MS의 UPnP측과도 협조해 사용자의 개입없이 기기간에 제어 명령을 보내 연동(D2D)할 수 있도록 IPHN의 규격을 보완함으로써 국제 표준규격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정보 가전기기를 홈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으면서 IPHN과의 표준경쟁을 벌이게 될 홈네트워킹용 제어 미들웨어로는 소니의 HAVi, 선마이크로 시스템의 JINI, 마이크로소프트의 UPnP 등이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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