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로봇관련 업체들이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로보콤을 비롯한 국내 로봇 관련 벤처기업, 연구소 등 11개 업체는 최근 로봇산업 관련 정보·기술 및 애로사항을 서로 교환, 국제경쟁력을 지닌 로봇을 생산하기 위해 로봇이업종교류회(회장 이헌)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이업종교류회의 초대 회장인 이헌 로보콤 사장은 “로봇생산 관련업계 공동의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차별화된 전략로봇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교류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로봇을 응용한 건전 오락게임기 등을 제작·보급함으로써 차세대 과학 꿈나무 저변확대와 새로운 가족놀이 문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결성된 로봇이업종교류회는 개발, 생산, 프로모션, 수출, 유통, 로봇게임대회 등 전반적인 로봇관련 산업을 망라한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로봇관련 연합체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중부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은 로봇 관련 기초기술을 회원사에 제공하고 현대종합상사는 벤처 로봇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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