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중국시장에 대규모 수출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중국 닝보버드사와 150만대(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럽형 이동전화(GSM)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에 청신호를 켠 것이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이로써 최근 외자유치 실패로 제기됐던 유동성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가전망을 밝게 했다.
◇웨스텍코리아=이달말부터 차량내 무선전화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핸즈프리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만3000원까지 상승. 거래량은 전일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07만주가 거래됐으며 매수잔량은 34만2000주다. 증시전문가들은 웨스텍코리아의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
◇로커스=전체인력의 20%를 자회사인 로커스네트웍스로 이동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구조개편 단행이 긍정적 효과로 작용하면서 6.56% 오른 1만9500원까지 상승.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개편으로 하반기에 약 58억원(연간 16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수익성 향상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
◇장원엔지니어=태국에 2400만달러 규모의 무인 침입탐지 시스템 수출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전일보다 7.69% 상승한 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4배 이상 증가한 57만5000주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내외에서 여러 건의 수주협상이 진행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계약건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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