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태평양횡단해저광케이블(CUCN)을 이용해 한·일간 국제 디지털TV 중계망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중계망은 광화문에 있는 국제TV중계센터(ITC)와 부산해저통신국, CUCN 해저케이블을 통해 일본 재팬텔레콤의 멀티미디어센터간에 155Mbps(STM-1)급 초고속 회선으로 구성됐다.
이 중계망은 현재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대륙간컵 축구대회 기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경기장면을 국내방송사로 시범전송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금까지 국제 TV중계는 인텔샛·팬암샛 등 위성을 이용했으나, 이번 국제 TV 중계망 구축으로 중계 루트의 다원화 및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위성사업자에게 지불하던 위성중계기 임차비 부담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번 한·일간 디지털TV 중계망 개통을 계기로 미국 등 TV중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해저광케이블을 이용한 디지털TV 중계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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