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 http://www.nca.or.kr)은 비영리 공공인터넷망간 원활한 연동을 담당하는 인터넷교환노드(KIX:Korea Internet eXchange)에 대한 웹기반 운영관리시스템(http://www.kix.ne.kr)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KIX는 과거 국내 인터넷망간 연동시에도 해외를 통해 트래픽이 교환되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치된 트래픽교환 연동점(인터넷교환노드.IX)으로 현재는 비영리인터넷망의 국내 연동을 담당하는 연동노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웹기반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던 장애신고·문의, 국내외 라우팅처리 등의 운영업무가 온라인으로 자동화하게 됐으며 회선별 트래픽 이용현황도 접속기관 및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국내 ISP 망운용자간 장애처리 등의 협력업무를 시스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라우팅 및 트레이스 정보 확인창’ 등 네트워크 확인도구가 구축됐다.
한국전산원은 KIX 운영시스템 외에도 초고속국가망 인터넷 국제회선 및 KIX 장비에 대한 웹기반 망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에 들어간 상태로 웹기반 망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장애감시 및 분석 기능과 중요회선에 대해서는 6개월, 12개월 단위로 트래픽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국가망 인터넷 국제회선 증설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앞으로 KIX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련자료 확충과 이용확대를 통해 국내 ISP 망운용자간 협력을 촉진하고 초고속국가망 이용대상기관 등 공공기관에 대한 원활한 인터넷 연동 등 관리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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