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프로그램공급업자(PP) 송출대행사업자인 아루지가 국내에 진출한다.
아루지(대표 미야기 노부히코)는 다음달부터 현지법인인 아루지코리아(대표 김준범)를 통해 국내 송출대행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루지는 최근 도쿄 미타구현 본사에서 국내 PP를 초청한 가운데 사업발표 및 시연회를 가졌다.
아루지는 한국 내 PP 송출사업을 위해 아루지코리아에 DVC캠 장비를 주축으로 구성된 송출시스템을 설치하고 시스템운용 전문엔지니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야기 사장은 “대부분 단일 채널로 사업을 개시하게 될 신규 군소 PP들의 경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송출시스템을 갖추기 힘들 것”이라며 “송출대행을 이용할 경우 자체 시설을 활용하는 것보다 월 최대 40∼5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설립된 아루지코리아는 다음달 초까지 기술부문을 중심으로 10∼20명의 인력을 충원키로 했으며 20여개의 신규 PP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송출대행사업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100여평 규모의 대형 송출센터를 건립하거나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준범 사장은 “올해 말까지 송출대행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상황을 보며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5년 설립된 아루지는 28개의 PP의 송출을 대행하고 있는 일 최대 PP 송출대행사업자로 도쿄 등지에 4개의 대형 송출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도쿄=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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