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칩세트 전문업체 비아테크놀로지가 국내 CPU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그동안 자사 칩세트의 한국내 공급을 담당해 온 에프엠컴 이외에 최근 CPU만을 전담할 대리점으로 네오탑(대표 박환수 http://www.neo-top.co.kr)을 선정하고 신제품 CPU ‘C3’(코드명 사무엘Ⅱ)의 공급을 시작했다.
인텔의 셀러론에 대응해 500달러대 미만의 저가 PC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비아는 사이릭스Ⅲ 제품군을 모두 새 브랜드 ‘C3’로 바꾸고 1㎓급의 고성능 제품군을 연내에 출시, 내년초 전세계 CPU시장의 6%를 잠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네오탑과 함께 국내 PC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OEM영업에 들어가 이미 700㎒급 C3 시제품 500여개를 공급하는 한편 조립PC를 선호하는 일반 고객을 위해 개별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네오탑은 기존 소켓방식이 아닌 인핸스드볼그리드어레이(EBGA) 타입으로 CPU를 기본 장착한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 인터넷 세트톱박스, 웹패드 등 틈새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네오탑 박환수 사장은 “국내 PC시장이 고성능 제품 위주로 형성돼 있어 당분간은 저가 PC 및 인터넷 응용기기, 산업용 기기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1㎓급의 CPU가 출시되는 하반기부터는 인텔·AMD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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