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총괄(대표 이윤우)은 용인소방서,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관계기관과 함동으로 31일 화재진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진압이 가장 어려운 지하 공동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20m 길이의 모형 공동구를 제작해 실제 공동구 화재발생 상황을 연출했다.
삼성 기흥 사업장은 생산건물 사이의 전기 및 통신선로를 지하 공동구로 연결했는데 이곳에 화재가 발생하면 연간 1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삼성전자는 물론 국내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날 훈련에선 300여명의 시민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종합방수, 고층건물 탈출 시범, 소화기 사용 실습 등도 행해졌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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