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테이핑 장비 전문업체인 동명테크(대표 백관수)가 전압제어수정발진기(VCXO) 제조용 릴테이핑 장비(모델명 DMT-700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비는 VCXO 생산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전기적 테스트를 거쳐 대역별로 분류한 후 양품만을 릴테이핑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현재 대부분의 VCXO 생산업체에서 각 공정 중간에 제품을 재정렬하면서 처리해야 했던 것을 개선했으며 1분에 100개의 부품을 처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달 말 국내업체에 1대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5∼6군데 업체와의 협의가 끝나면 다음달부터 장비의 본격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레이저마킹 공정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중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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