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포지닷넷 크랙킹 당해

 이번 주는 오픈소스 사이트들에는 수난의 기간이었다.

 ZD넷은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대량 확보하고 있는 투카우스닷컴(Tucows.com)이 지난 29일 한동안 다운됐었으며 VA리눅스가 운영하는 오픈소스 개발사이트로 2만1000개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소스포지닷넷(SourceForge.net)은 크래킹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스포지가 크래킹 당한 것은 최근 이 사이트에 가입한 개발자가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밝혀졌으며 VA리눅스측은 이와 관련, 사이트의 디지털 보안장치가 크래킹 됐음을 인정했으나 언제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그러나 크래커가 로그온하는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는 통제권을 장악했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가입자들의 계정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크래커가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악용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이트에 수록된 프로젝트는 대부분 공개 소스여서 이를 훔쳐가면 다양한 변형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포지는 24일부터 비정기시스템관리를 이유로 들어 명령어라인 인터페이스의 사용을 금지해 놓은 상황이다.

 한편 투카우스닷컴의 연구이사인 로스 레이더도 사이트가 입은 피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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